[프라임경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남해안 관광 콘텐츠 개발의 첫 사업으로 'SKY TOUR'(항공관광)가 전라남도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전남 영암군에 본사와 무안국제공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신한에어(대표이사 김원호)는 지난 12월 29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청장 권상대)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받아 1월 중 본격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에어 측에 따르면 운항노선은 무안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을 거점으로, 항공관광(SKY TOUR)을 시작하고, 이후 전세운송 및 에어택시 개념의 부정기 항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에어가 구입한 항공기는 미국 세스나 사 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최신 그랜드 카라반(Cessna Grand Caravan)208B 기종으로, 탑승객 전 좌석이 VIP시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항공기다.
신한에어를 이끄는 김원호 대표는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저렴한 운임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창조관광을 선도하겠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권 신해양 문화·휴양 관광거점 시범사업'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항공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하늘에서 보는 관광'(SKY TOUR)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됨에 따라 2021년 개항 예정인 흑산도 공항과 연계한 항공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