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또한 검증된 맛과 가성비로 승부하는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한국에 론칭한 미국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의 경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쉐이크쉑버거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아모리노는 재작년 아시아 1호점으로 한국을 택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6호점을 오픈했으며 뉴욕과 서울 등 현재 15개국에서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에 매장을 연 일본 도시락브랜드 호토모토(Hottomotto)는 작년 5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 중이다. 일본 내 약 2700개 매장을 보유한 호토모토는 세계 최대 도시락브랜드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현지에서 SNS를 통해 국내에 미리 소개되면 국내 소비자들도 미리 인지하고 맛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를 단지 이슈만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 재료 보관·관리부터 재고 관리, 제품 검수 등 체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한다.
국내 호토모토 프랜차이즈의 김창한 YK서비스 부장은 "호토모토의 경우 현지화를 위해 한국에서 약 4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맛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