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051900)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의 고도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창립 7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100년이 넘도록 눈부시게 빛나는 기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지난해 사업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낸 만큼, 내년에도 '벽을 마주하거든 포기하지 말고 뚫고 나갈 문을 만든다'는 각오로 힘차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 부회장은 올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사업구조 고도화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통한 체질 개선 △리더들의 솔선수범 등의 도전이라는 세 가지 도전 목표를 내걸었다.
차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기본 틀을 만들어 높은 시점에서 고도화 의미에 대해 되새겨봐야 한다"며 "고도화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분열이므로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 추진력을 발휘하는 것이 사업 고도화의 필수 요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내진설계를 통해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연구개발로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리더들은 사업이 잘되는 시기에도 교만하거나 사치스러워지지 않고, 위태로움을 생각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를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리더들이 조직에서 모범을 보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