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2026.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 300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87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사흘째 매도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4억 순매수, 비차익 344억 순매도로 전체 320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보험업이 1.63%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고 음식료품(-1.29%), 은행(-1.01%), 화학(-0.97%), 금융업(-0.79%) 등도 부진했다.
이에 반해 운수장비(2.17%), 철강금속(1.34%), 통신업(0.96%), 운수창고(0.81%)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46%), 현대차(2.74%), 현대모비스(2.84%), 롯데케미칼(3.93%), 삼성바이오로직스(3.64%) 등이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삼성생명(-2.22%), 아모레퍼시픽(-4.98%), LG생활건강(-4.67), 롯데쇼핑(-2.26%)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0.60포인트(0.10%) 오른 632.04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 340억원가량 내다팔았지만 개인은 홀로 667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8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7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떨어졌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39%), 운송(1.63%), 디지털콘텐츠(1.48%), 컴퓨터서비스(1.41%), 기계장비(1.39%) 등이 강세였으나 출판매체복제(-2.19%), 음식료담배(-0.86%), 오락문화(-0.84%), 제약(-0.7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특히 메디톡스(-3.34%), 코미팜(-2.71%), 로엔(-3.69%), 케어젠(-3.90%), 더블유게임즈(-3.39%) 등은 하락폭이 컸다.
에스에프에이(3.10%), 컴투스(4.36%), 서울반도체(3.54%), 지엔코(6.13%), 원익홀딩스(1.63%) 등은 흐름이 좋았다. 조이시티, 대성파인텍, 에이치엘비파워 등은 상한가를 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3원 오른 1208.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