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2일 시무식에서 2017년 경영목표 및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 4년차인 김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국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시행했던 국민안전, 국민행복을 방향키로 삼아 스마트한 고속도로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행복' '국민안전'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일성이자 정부 시책 방향과 궤를 함께 하고 있다.
올해 도로공사 경영방향은 △국민안전 △변화와 혁신 △미래성장을 키워드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고 '창조형·선도형 사고'로의 인식 전환이다.
김 사장은 시무식에서 "국민안전은 공사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재난에 대한 국민안전 시스템을 정착시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행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해야 한다"며 "부채규모 증가를 줄이기 위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개방 고도화, 서비스 혁신 등 국민편익을 증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창의와 도전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자"며 "자율주행협력도로, 에너지 자립도로 등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선진 패러다임을 구축해 백년도공의 디딤돌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해 비상 경영의 해를 선포하고, 비상 경영전략실을 운영해 미래 고속도로 변화와 수익창출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