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올해 경영방침을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하고 변화에 적극 대응,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 비전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서 열린 시무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겨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다지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새로운 가치로 창출해낸 오뚝이 정신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전진하자"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제고 △리테일 고도화 △브랜드 특이성 강화 △고단수 경영 혁신 △품질 혁신과 지속 성장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화권을 비롯해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엄격한 글로벌 관리 기준을 확고하게 정립해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서 회장은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와 기술이 담긴 상품이 잘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독보적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格)의 시대"라며 "전 세계에서 넘버원(No. 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으로서 품격있는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가맹주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상생문화를 꾸준히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