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과 한국전력공사 장흥지사가 배전선로와 근접한 가로수 가지치기와 관련해 위탁 및 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장흥군은 올해부터 매년 협약 변동이 있을 때까지 배전선로 인근의 가로수를 관리하며 배전선로 접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가로환경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기선로 주변 가로수 관리는 그간 한국전력이 전담했던 것으로 지자체에 권한이 이양됨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은 앞으로 한전 장흥지사와 합동으로 배전선로와 접촉 또는 근접되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대상목을 면밀히 조사해 가지치기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 장흥지사 관계자는 "그동안 가로수 가지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흥군과 협력해서 가로수 관리를 하게 되면 군민 불편 해소는 물론, 아름다운 가로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