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2일 페럼타워에서 올해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원칙과 신뢰를 갖는 '윤리경영' △맡은 바 임수를 완수하는 '책임경영'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뜻하는 '스피드경영' △직원의 경쟁력을 키우는 '인재경영' △몰입과 창의적 소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경영'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 부회장은 '벼룩의 자기 제한'을 사례로 "동국제강의 자기 제한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올해 이를 뛰어넘기 위한 능력을 키워달라"며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아 우리의 능력과 제한을 뛰어넘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장 부회장의 신년사 요약문이다.
올해는 회사의 새로운 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부국강병이라는 신 경영방침을 여러분 모두 마음 속에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국강병을 풀이하면 원칙과 신뢰를 갖자는 ‘윤리경영’,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자는 ‘책임경영’,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뜻하는 ‘스피드경영’, 직원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인재경영’, 몰입과 창의적 소통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미래경영’, 이 다섯 가지 경영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 경영방침인 부국강병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 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에게 우리 모두 잘 될 수 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일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올해 두 가지 자기 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추가로 하나는 회사를 위한 계획을 세워 달라는 것입니다.
벼룩의 자기 제한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벼룩을 유리컵에 가둬두면 벼룩은 그 컵 높이만큼만 뛰게 되고 나중에 컵을 치워도 더 높이 뛰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동국제강 직원들의 자기제한은 무엇입니까? 과연 이 유리컵을 치웠을 때 우리는 더 높이 뛸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각자 스스로 자기 제한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2017년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아 우리의 능력과 제한을 뛰어넘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