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엘리엇의 돌출 행동이 관심을 모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주주 행동주의'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우량기업을 무너뜨린 카를로 카넬의 왜곡된 사례부터 워런 버핏 같은 모범적인 주주 모델 등 주주와 기업 간 역학 관계와 역사적인 대결울 생생하게 전한다.
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행동주의 투자자와 이를 방어하려는 기업에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책이다. 어떤 주주행동 캠페인이 회사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지 좋은지 등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외래교수인 저자는 미국 주주 행동주의 사건들의 오리지널 편지 자료들을 모아 이 책에서 처음 공개했다. 단순한 기업 사냥의 여파로만 알려져온 주주 행동주의가 아닌, 위임장 대결부터 그린메일, 기업 망신주기 등 그간 등장해온 다양한 키워드들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에프엔미디어 펴냄,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