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설을 맞아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차례주 빚기(2ℓ 이상) 등의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삼성동에 있는 국순당 사옥 내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일반인은 1만원이며 대학생은 무료다.
차례주를 직접 빚은 후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설에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국순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도 진행 가능하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국순당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각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제례를 올리는 전통을 이어가고자 명절 차례주 빚기 교실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주세 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사라졌다.
이에 국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막걸리를 직접 빚는 교육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