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대리시험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류철균(50)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장이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긴급 체포됐다.
류 교수는 이대에서 'K-MOOC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강의를 하며 정씨의 대리 시험·수강·과제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당시 정씨는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됐고 온라인 강의도 대리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달 이대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고 보고 류 교수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한편, 류 교수는 1997년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의혹이 불거진 소설 '인간의 길'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