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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6.25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월남유공자 7만원 지급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30 1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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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전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이 내년부터 인상된다.

진주시는 6.25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경남도, 진주시가 5:5매칭)해 지급하고, 월남전참전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유족 명예수당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린다.

또한 현충일 위문행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유족 무료독감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하로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보다 강화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참전유공자가 많아 재정부담에 따른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혁신도시 완성과 기업유치 등으로 재정여건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국가에 헌신한 보훈가족들의 지원과 예우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을 위해 국가유공자 설추석 명절 격려금 지급, 국가유공자 및 유족 쓰레기봉투 지원, 보훈단체 사무실 전세금 지원, 보훈단체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진주시에는 6.25한국전쟁 참전유공자 610명, 월남 전쟁 참전유공자 1180명, 참전 유공자 유족 250명 등 국가 유공자 3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