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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무제한' 헬로마켓 "자율성 강조 조직문화 성장"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2.29 1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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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율성'을 강조한 개인 간 중고 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 조직문화가 주목되고 있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헬로마켓은 최근 중고 아이템 4000만개와 부동산·중고차·핸드메이드·예체능 재능거래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개인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이다.

헬로마켓은 업무시간에 책상이 아니라 탁구대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업무를 보고, 올해 7월부터는 기한 없이 본인이 가고 싶을 때 가는 휴가제도를 도입했다.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는 것.

사업 6년차인 헬로마켓은 "모델 조인성과 더불어 중고거래의 최신판이라는 혁신적인 메시지를 던졌다"며 "올해 성장 원동력은 진정한 상호존중, 커뮤니케이션, 다양성을 갖춘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유로운 휴가제도 도입과 관련해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헬로마켓 멤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쉬고 일할 권리가 있다"며 "일에 대한 책임감은 상하 수직적인 구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헬로마켓 서비스에 대한 멤버 각각의 개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헬로마켓은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상호 간 닉네임 호칭을 부르며 자유롭게 토의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편히 할 수 있는 재택근무, 카페근무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