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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동군정 베스트 10 선정

직원 400여명 우수 시책 결정…'도시가스 공급·지중화' 등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29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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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하동군이 올해 추진한 다양한 군정시책 가운데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과 시가지 지중화사업'을 2016년 최고의 시책으로 뽑았다.

하동군은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주목할 만한 결실을 거둔 주요 군정시책 101건 중 군청 직원이 뽑은 '2016 군정 베스트 10'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군정 베스트 10은 올해 실과소별로 자체 평가한 성과 업무 5건씩 총 101건을 대상으로 실과소별 우수시책 10건씩을 추천 받아 직원 400여명이 순위를 결정했다.

평가 결과 '도시가스 공급 및 지중화 사업'과 함께 군정 사상 첫 예산 4000억원 돌파 및 새해 국고예산 1286억원 확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71만명 방문이 1∼3위 소식으로 꼽혔다.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과 시가지 지중화사업은 하동읍민의 숙원인 도시가스(LNG 천연액화가스)가 지난 28일 개통식과 함께 1차로 읍내리 일원 530여세대에 본격 공급됐다.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해 4월 군과 (주)GSE가 협약식을 갖고 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적량면 동산리 위성기지∼읍사무소 7.18㎞의 주배관 공사와 32톤 규모의 LNG 탱크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도시가스 2차 사업과 함께 군비·민자 등 1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읍내 시가지 일원에 전기·통신·가스·상수도시설을 동시에 매설하는 시가지 지중화사업도 2018년 말 완공목표로 지난 4월 착공했다.

사상 첫 예산 4000억원 돌파와 새해 국고예산 1286억원 확보는 지난 2월 제1회 추경예산이 올해 당초예산 3720억보다 8.9% 331억원 늘어난 4052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에 힘입어 국·도비 보조금이 대폭 증액되고 세외수입 등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며, 새해 국고예산은 올해 대비 16.7% 늘어난 1286억원을 확보해 2017년 예산 5000억원 시대도 예상된다.

제10회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꽃 천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15일간 국내·외에서 71만 인파가 몰려 국내 최고 가을 꽃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40만㎡의 꽃 단지 외에 국내·외 호박 8000여점과 호박 1000여개로 쌓은 호박탑, 슈퍼호박왕 선발대회 등 호박축제가 신설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서민층의 부족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내년 4월경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LH 국민임대주택 본격 착공과 읍내 시가지 교통 불편 해소 및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앞·송림공원 앞·서해량 삼거리 4곳의 회전교차로 설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금오산에 빅스윙·파워팬·퀵점프 3개 시설을 오픈한 금오산 어드벤처 조성사업과 올해 4차례의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농·수·축산물 수출 2500만달러 달성 및 내수시장 100억원 돌파가 뒤를 이었다.

윤상기 군수는 "베스트 시책은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과 650여 공무원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새해에도 100년 미래를 위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난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