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원도 속초시는 올 여름 포켓몬고 열풍으로 뜨거웠던 속초 해변에서 2017 속초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월12일 모바일 증강 현실 게임인 포켓몬고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속초 지역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속초시의 발빠른 대처가 국내, 전세계 언론에 이슈가 되었다.
이에 포켓몬고 게임 열풍이 속초시가 선정한 10대 뉴스 선정과 서울 신문이 선정한 2016 10대 뉴스에도 선정되었고, 미국 인터넷 신문인 허핑턴 포스트코리아에서 집계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7선에 이병선 속초시장의 포켓몬 태초마을 촌장 인터뷰가 선정되었다.
이번 축제는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이해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는 0시에 화려한 불꽃들이 10분간 펼쳐진다.
공식 행사로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새해를 기념하는 시 낭송, 대북 모듬북, 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7시엔 모든 이의 한해 기원을 담은 2017 숫자 모양 희망풍선 띄우기와, 축제 뒤풀이로 상모굿 공연 한바탕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 15척이 선보이는 해상 퍼레이드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가훈 및 휘호 써주기,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 서비스 등 많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속초 해변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속초 애향 클럽이 후원하는 떡국 나눔 행사, 속초 관광 수산 시장 상인회의 온 음료 제공 등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일출 명소인 속초 해변에서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포켓몬 게임도 즐기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