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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기업하기 좋은 지역' 최고 등급 획득

경제활동친화성 등 2개 부문서 S등급 "규제 청정지역 추진"

안유신 기자 기자  2016.12.29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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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만든 전국 규제지도에서 기업체감도, 경제활동친화성 등 두 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2개 이상 평가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28곳 중 양평군이 유일하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600여개 기업의 규제개혁 만족도(기업체감도)와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환경(경제활동친화성)을 조사 분석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를 발표했다. 규제지도는 전체 지자체를 5개 등급(S-A-B-C-D)으로 평가했다.

이 중 기업체감도 부문에서는 규제합리성, 행정시스템, 규제개선의지 등 5개 항목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다가구주택신축, 음식점창업, 공공수주 납품 등 15개 항목에 대한 세밀한 조사와 평가가 진행됐다.

양평군은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규제개선의지, 공무원평가부문에서 전국 1위로 평가를 받았고, 점수로 환산한 결과 5개 지표 모두 S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2위로 평가받았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중에 1위로 평가됐다.

경제활동친화성부문에서는 공공수주 납품 등 3개 평가지표에서 전국 1위로 평가(경기도 내 4위)됐으며, 점수 환산 결과 S등급 7개, A등급 6개, B등급 2개로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창승 기획예산담당관은 "양평군이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두 개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S등급을 받은 것은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과 공직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부적인 자치법규 개선과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적극 수렴해 규제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