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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전국 1위

'직소민원의 날' 운영 등 시민 중심 행정력 호평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2.29 1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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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광역지자체와 중앙행정기관 등 77개 기관 대상 '2016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16년 민원행정 비전을 '시민행복,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정하고 '시민중심, 시민참여, 시민체감의 민원행정서비스 구현' 이라는 추진전략을 혁신적으로 실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 한해 광주시는 민원행정의 키워드를 '정성'으로 정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민원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소통으로 삼아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과 '듣고 보는 시장실' 등을 운영하며 100여 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민원을 해결해 왔다.

특히 '작은 일이라도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남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중용의 '정성'을 민원행정으로 실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가 매일 처리하는 민원처리 건수는 1000여건이 넘는다. 분야별 민원처리를 보면 교통․건설 266건(28.4%), 시정 일반 196건(20.8%), 여권민원 177(16.5%), 환경․생태 36건(3.9%), 복지․건강 30건(2.8%), 문화․관광 16건(1.5%) 등이다.

이처럼 복잡․다양해진 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과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직소민원의 날' 을 28차례 운영해 시민참여 민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증가로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주택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설하고 62명의 마을세무사가 무료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제도 등을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시민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민원통합시스템 '바로응답'을 구축해 처리 시간을 7시간 상당 단축했으며 환경인허가 사전상담제 운영,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자치구 소관 제증명 발급 서비스 등도 눈에 띄는 행정서비스로 꼽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협업과 소통의 민원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친절과 감동을 주는 '시민행복 민원서비스'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