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1월1일부터는 우체국 방문 없이 우체국알뜰폰 개통이 가능해진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의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에서 범용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인증으로 신분을 확인하면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단말기 구매도 바로 결제가 가능하며 비대면 인증이 어려울 때는 온라인숍에서 구매정보를 입력한 후 우체국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상품은 우체국알뜰폰 10개 업체별로 8가지씩 제공해 총 80가지다. 각사는 현재 우체국에서 판매 중인 알뜰폰 상품 6종에 데이터 위주의 상품 2종을 추가했다.
온라인숍에는 △데이터 500M에 기본료 6600원 △데이터 1GB에 기본료9900원 △음성 500분·데이터 10GB에 기본료 3만5200원인 기본 상품과 △음성 2만8000링·데이터 500M에 기본료 1만3200원인 청소년 요금 상품도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 이용이 많은 고객을 위해 상품을 추가했다"며 "상품 수는 늘었지만 고객 사용량에 따라 맞춤 상품을 추천하므로 상품비교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서비스 사용량과 잔여량은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의 '알뜰폰 요금조회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 오픈으로 쉽고 간편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과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업체는 1월 한 달 동안 온라인숍에서 가입한 고객에게 음성 1시간, 데이터 300M 추가 제공 등 사은행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