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1위, 재정분석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을 인정 받아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전액을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29일 밝였다. 경남도가 총 8개 포상 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은 총 23억2100만원이다.
경남도는 서민복지 7대 추진시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예산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찾아가는 빨래방 등 지역 소외계층 및 서민복지사업에 쓰인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저소득층 홀로어르신을 위해 무료로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대행하는 정책으로 작년 10월에 도입됐으며 내년부터는 경남도 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역시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의령, 고성, 산청, 함양 등 4개 군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부인과 질병에 대한 검진까지 사업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 피부에 와 닿는 서민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해 서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