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22대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에 김홍(55) 초록그룹 회장이 당선됐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은 지난 23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김홍 초록그룹 회장을 제22대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날 투표에서 황현호(54) 전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을 43대 16으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홍 신임 회장은 "훌륭한 인물이 되는 3가지는 첫째 초심, 둘째 열심, 셋째 뒷심"이라고 전제하고 "이 가운데 초심이 가장 중요한 마음이며, 초심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관찰하고, 많은 배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환일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김 회장이 배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자신이 거주하는 오산시배구협회장을 맡으면서 부터다. 각종 행사를 헌신적으로 쫓아 다니며 배구인들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오던 그는 2014년 경기도국민생활체육배구연합회 부회장에 이어 경기도통합배구협회 부회장직을 수락하면서, 배구인의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현재 초록엔텍(주)과 (주)에코리프로덕션서비스 대표이사,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업 (주)닉스월드 회장 등 초록그룹의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오산상공회의소 위원과 오산 국제교류협회 회장으로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