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산업현장 기술 발전의 리더를 선정하는 '2016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위촉식'에서 4명의 산업현장교수를 배출했다.
지난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 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포스코 광양 기술교육그룹 이상기, 홍종덕 씨와 포항 설비기술부 손병락 명장, 스테인리스 압연부 박석달씨 등 4명이 참석해 산업현장교수 위촉장을 받았다.
해당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우수기술자와 기능 인력을 현장 스승으로 위촉해 산업현장의 기술력 단절을 막고 기업 및 국가 경쟁력 제고와 기술·기능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됐다.
지원자격은 기계, 재료, 화학 등 11개 분야의 산업현장 경력 10년 이상으로 대한민국 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기술사, 기능장 보유자는 물론 우수한 기술과 기능을 자랑하는 현장 경력자, 그 밖에 기업 인적자원개발분야에 종사자 등이다.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되면 학교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된 신임 교수들은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자리에 섰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기초기술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선정된 4명의 교수와 함께 총 17명(포항11명, 광양6명)의 산업현장 교수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기업에 대한 진단 및 기술, HRD 컨설팅, 각 기업에 적합한 훈련 설계, 현장 훈련지도, 기술 특강 등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회사 경쟁력 제고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