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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항 내 자동차부두 운영

현대글로비스 3, 4번 선석 운영사 선정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2.29 0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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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항을 국제적인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유휴부두인 컨테이너부두 3, 4번 선석이 자동차부두로 운영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이하 공사)는 지난 4월 광양항 자동차부두 운영사로 현대글로비스를 선정했으며 회사는 이달 29일부터 해당 부두 운영에 돌입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7월부터 17, 18번 선석 운영을 시작했고 당초 9월 3, 4번 선석도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진해운 사태로 비정상 컨테이너 야적 지원에 해당 부두가 활용되면서 다소 지연됐다.

올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 및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자동차 처리 물량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약 10% 이상 감소했음에도 광양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105만대 운송 기록을 세웠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이 글로벌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도약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양항을 컨테이너, 철강제품, 석유화학 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세계적인 복합물류항만과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