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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출딸기연합회, 예산삭감 항의

시의회 직접 찾아 현황 성토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28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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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 수출딸기연합회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홍보예산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예산을 삭감한 진주시의회를 28일 항의 방문했다.

이날 연합회 측은 "열악한 농촌 일선에서 수출을 위해 땀흘리는 농가의 희망을 시의회가 꺾어버렸다"며 “농식품박람회 예산과 수출상담회 예산삭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시 직영으로 운영돼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박람회 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예산을 깎은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성토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진주시는 국내외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 개최 기간을 기존보다 나흘 늘린 9일간으로 검토하면서 최소한의 예산만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의회가 이를 삭감한 배경에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 20일 관련 예산안에서 1억원을 삭감한 채로 2017년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