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올해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호남대 응급구조학과 4학년 재학생 전원이 합격했다. 1급 응급구조사는 구조사 업무 외에도 수액 등 약물 투여와 인공호흡기 활용, 기도기 삽입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자격을 가진다.
2013년 첫 개설된 호남대 응급구조학과는 광주전남 지역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임상교수진이 직접 평생지도 및 강의를 담당한다. 재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광주 및 수도권 대학병원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의료기관과 소방서 구조대 등에서 임상 및 현장실습 경험을 쌓았다.
졸업을 앞둔 윤미리씨는 "교수님들의 전공 심층 특강과 실전 같은 모의고사 등으로 꾸준히 실력을 닦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효철 학과장 역시 "2013년 학과 개설과 동시에 대대적으로 실습시설을 마련하는 등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훌륭한 교수진의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며 "호남대 응급구조학과가 전국최고의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메카로 우뚝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