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흥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개선을 통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소형(3ℓ)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신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은 군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고자 지난 10월 3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봉투 규격 개선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기존에 판매된 종량제 봉투는 1인 가구 등 구성원이 적은 가정에서 쓰기에 지나치게 용량이 커 보관이 어렵다는 지적이 반영됐다.
새 3리터 규격 종량제 봉투는 1매당 3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고 음식물용, 일반용, 재사용 쓰레기봉투 모두 해당 규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또 쇼핑할 때 장바구니 대용으로 가정에서는 일반용 쓰레기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쓰레기봉투 4종(3·5·10·20ℓ 규격)도 추가 보급된다.
고흥군은 쓰레기봉투 판매소에서 낱장구입과 이사 등의 사유 발생 시 반품이 가능하고 전입자에 한해 전입신고 시 확인증을 교부받으면 타 지자체 쓰레기봉투를 1가구당 최대 20매까지의 사용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 쓰레기봉투 보급은 이번 조례 개정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맞춤형 환경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