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19억원을 투입해 수십 년 전부터 만장으로 공동묘지 기능을 잃은 탄벌동 공동묘지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탄벌동 공동묘지는 1950년대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면적 3만665㎡ 내에 850여기의 분묘가 있지만 대부분 무연고다. 광주시는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설 명절까지 연고자를 파악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이전에 대한 보상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분묘 한 기당 이장비를 포함해 300여만원이 보상되며 투입되는 예산은 내년 8억원, 2018년 11억원 등 총 19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은 2018년 5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분묘이전을 통해 공공시설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공유 재산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