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홈쇼핑(028150)이 약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TV홈쇼핑에 악재로 작용 중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홈쇼핑은 전일대비 1.78% 내린 1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줄어든 28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5% 줄어든 3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추산치를 내놨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가 TV홈쇼핑 부문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고 탄핵정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일정부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홈쇼핑업종만 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로 인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시청이 증가하면서 홈쇼핑TV부문의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여기 더해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르면 내년 1분기임을 감안할 때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