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상의, 충무동 벽화거리조성사업 현장 설명회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2.28 11:05: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27일 여수시와 공동으로 충무동 벽화거리조성사업에 관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여수 진남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지역 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벽화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소개와 타일붙이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충무동벽화거리 1단계 조성 사업은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시(충무동주민자치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여수상의가 2000만원, 여수시 1725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설치 구간은 진남관 주자창 매영성길 21~충무동 큰샘골 까지 약 331m로 전문가와 주민 참여를 통해 내달 10일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라좌수영본영인 매영성길 주변에서붕터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소재로 한 아트타일 벽화와 큰샘골로 향하는 골목길은 1970~1980년대 놀이와 풍습을 담은 그림, 타일 부조 등으로 채워진다.

여수상의와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외된 구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시 공통체 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충무동 큰 샘골 정비, 굴다리 벽화, 여수시 뷰포인트 설치 등 완성도 높은 특색거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원도심 재정비 및 활성화는 우리 지역 현안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탈바꿈하는 작업"이라며 "시와 공조해 사업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