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배당락이 적용되면서 전일까지 주어졌던 배당만큼 지수 하락분이 반영된 결과다.
2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015760)은 전일대비 4.15% 내린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텔레콤(017670)과 기업은행(024110)도 각각 3.03%, 2.60% 하락했고, KT&G(033780)도 2.83% 내린 1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주캐피탈(033660)과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주가도 각각 5.47%, 4.85% 내린 7080원, 35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통 배당종목인 두산(000150), 신한지주(055550), LG유플러스(032640), 우리은행 등은 1~4% 대 약세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코스피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락일 전까지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다 이후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배당락일 고배당 주식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