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용인시의 2017년도 새해 예산이 올해보다 200억원 가량 증액된 1조871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증가율로는 1.2%이며 사회복지 분야에 총 4837억원이 투입돼 가장 비중이 크다.
용인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대규모 투자사업 마무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경제·자족도시 구축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개발사업 추진 △저비용·고효율 생활밀착형 사업 △생활 속 주민불편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837억원으로 전체의 29%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수송 및 교통 분야가 3378억원으로 20.4%, △일반공공행정 분야 1304억원(7.9%) △환경보호 분야 1107억원(6.7%) △문화 및 관광 분야 1106억원(6.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49억원 (5.1%) 순이다.
항목별 증가율을 따지면 에너지 및 자원개발 분야가 전년대비 3.7배(257.6%) 늘었고 △산업진흥・고도화 분야 149.7% △임업・산촌분야 148% △식품의약안전분야 59.3% △유아 및 초중등교육분야 56.6% △관광분야 38.6% △문화예술분야 35.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구체적인 사업안으로는 △미급수지역 상수도 공급 60억원 △주민숙원사업 45억원 △제2의 악취와의 전쟁 17억원 △도시가스공급관 설치 지원 15억원 △공영버스터미널 개선 9억원 △도로시설유지보수비 115억원 △농업기반시설 정비 및 유지 62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기초연금 112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91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409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99억원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94억원 △모현종합복지센터 건립 3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8억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12억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19억원 등 사회복지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학생들의 올바른 먹거리를 확보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차별없는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무상급식 250억원 △친환경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58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57억원 △학교 냉난방시설 현대화 사업 44억원 △꿈이룸교육 지원 31억원 등이다.
여기에 '엄마특별시'를 목표로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19억원 △셋째자녀이상 출산장려금 11억원 △태교도시 기반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2억원 △유아숲체험관 및 테마정원 4억원 등이 투입된다.
경제·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115억원 △지역 소프트웨어기업 성장지원 35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운영자금 지원 17억원 △소상공인 창업 및 운영지원 8억6000만원 △일자리센터 운영 및 일자리창출 지원 14억원 △해외용인시단체관 운영 및 시장개척단 파견 4억5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안전CCTV 및 방범용 CCTV 33억원 △노점상 및 불법광고물 정비용역 17억원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2억원 등을 편성됐다.
한편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개설 972억원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처리 579억원 △공원조성 494억원 △상하수시설 설치 440억원 등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