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닭 1만3900마리 취약계층에 전달

사조화인코리아, 참프레 기업 기부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2.28 10:01: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사조화인코리아와 ㈜참프레(전북 부안)에서 기부한 3200만원 상당의 닭 1만 3900마리를 사회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357곳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새해를 맞아 사회취약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로 한국양계협회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선했으며 각 시설과 취약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부된 닭은 기부식품 제공사업체인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22개 시군에서 선정된 복지시설 및 취약가정에 배분된다.

신현숙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해 희망을 전해드리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그늘진 곳을 세심히 살펴 내년에도 온정이 넘치는 전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식품 제공사업은 결식아동,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식품을 전달하는 제도다. 전라남도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총 28개소(광역푸드뱅크·마켓 3개소, 기초푸드뱅크·마켓 25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 말까지 1만 5775명, 28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주요 이용자는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저소득층 가구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품목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의 기부식품과 생활에 필요한 일상용품, 의류, 가정용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