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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소재주 강세에 소폭 상승…유럽도↑

다우 0.06% 오른 1만9945.04…국제유가 1.7% 급등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28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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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와 소재주의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55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23포인트(0.06%) 오른 1만9945.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9포인트(0.22%) 뛴 2268.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5포인트(0.45%) 상승한 548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기술주와 소재주 주도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소재주와 기술주는 0.4%가량 상승하며 업종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 소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통신은 내림세였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달았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약 13년 만에 최고치였다. 

컨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7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 108.5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월 기록은 107.1에서 109.4로 상향 조정됐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새해부터 산유국들의 감산이 시행된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8달러(1.7%) 상승한 53.90달러에 거래됐다. WTI 가격은 12월에만 약 9%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5% 이상 급등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0.91달러(1.65%) 오른 56.0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끝내고 첫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뱅크홀리데이로 휴장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14% 뛴 360.48였다. 독일 DAX 지수는 0.19% 오른 1만1472.24, 프랑스 CAC 지수는 0.18% 오른 4848.28로 분위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