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람들이 저절로 온열기구를 가까이하게 되는 겨울에는 화상 환자가 늘어난다. 화상을 입으면 환부를 바로 찬물에 담갔다가, 불 기운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나서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잘못된 상식으로 환부에 된장을 바르거나 소주를 붓는 등의 민간요법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응급조치를 바로 시행했지만 화상 정도가 심해 나중에 흉터가 남으면 일그러진 피부로 인해 환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화상흉터의 제거 방법은 다양하므로 환자 본인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재 많이 쓰이는 화상흉터 치료법으로는 성형수술, 레이저치료, 피부이식, 핀홀셀 요법 등이 있다.
레이저치료의 장점은 손상된 피부 조직을 빠르게 재생시킨다는 것이다. 미백과 주름 개선도 레이저치료의 장점으로 꼽힌다. 색소침착 개선에는 엔디야그 레이저 등이 쓰이며, 붉은색을 넘어 검어 보일 정도로 짙은 색의 화상흉터 치료에도 사용된다.
화상흉터가 생긴 지 오래됐다면 핀홀셀 요법이 적합하다. 핀홀셀 요법은 성형수술이나 피부이식과는 달리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치료 후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간편한 편이다.
써모셀레이저를 써 흉터 표면에 아주 미세한 구멍을 뚫고, 탄산가스레이저를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엉킨 콜라겐을 끊어 재배열하는 치료법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술 방법 중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정권 미소사랑의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