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그룹에 이어 KT그룹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한다.
KT는 이달 6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 직후 전경련 측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KT는 내년부터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회비도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재계 4위인 LG그룹에 이어 KT그룹의 탈퇴로 전경련 해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청문회 당시 삼성그룹과 SK그룹 또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만큼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그룹은 관계사 간 조율을 통해 구체적인 시기를 개별 진행하고, SK는 탈퇴 절차를 세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