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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금융업계 최초 요양서비스 오픈

27일 첫 사업장 '강동케어센터' 개소식 진행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2.27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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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 KB손보)은 요양사업 목적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1호 사업장 '강동케어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그룹 차원의 은퇴노후준비 활성화 TFT를 운영했다. 그 결과 KB손보 중심의 요양 사업 추진을 결정한 것.

KB손보는 1년 동안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 국내외 학계와 업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금융업계 최초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으며 '강동케어센터'를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동케어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정한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가 하루 중 일정 시간 이용자 활동을 지원하고 신체 및 인지 기능의 유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강수연 강동케어센터장은 "KB골든라이프케어를 찾아준 노인들이 오랫동안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개인별 맞춤 케어 서비스와 이용자가 흥미를 느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그룹 위주 활동이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급식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 메뉴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자재 전문 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제휴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엄선된 식재료로 구성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상욱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요양서비스에 접목했다"며 "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요양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