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7일 발표한 '12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0으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11월 연중 최저치에 이어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54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올해 비자심리지수는 1월 96.5, 2월 93.9, 3월 95.1, 4월 98.4, 5월 98.1, 6월 95.6, 7월 98.6, 8월 100.8, 9월 99.0, 10월 99.2, 11월 91.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서,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5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5로 전월과 동일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2로 2p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가 53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64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68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CSI도 117로 전월대비 7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를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가 8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하고 가계저축전망CSI도 87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6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는 101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6p 하락하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1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