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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출산지원정책 팔 걷고 나서

김성훈 기자 기자  2016.12.27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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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2017년 1월1일부터 첫째아 200만원부터 여섯째아 2000만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확대 추진한다.

양평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그동안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에도 200만원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전략 등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원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장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절벽 위기대응을 위해 첫째아 출산이 둘째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부담이 없도록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려금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난임부부의 시술 본인부담금을 모든 난임부부에게 회당 50만원씩 총 3~4회에 걸쳐 일부지원하고, 임산부에게 엽산제 4개월분과 철분제 6개월분을 제공한다.

아울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첫째아 10일, 둘째아 15일, 셋째아 이상 20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 출산 후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건강을 지원한다.

양평군은 이미 저출산 대책추진 유공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에 이어 금년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통해 저출산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