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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어린이들 "우리도 이웃 돕고 싶어요"

라파엘어린이집 아이들, 세심태권도장 수련 아동들 선행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2.27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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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라파엘어린이집 아이들과 세심태권도장 수련 아동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실천했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산동주민센터에 라파엘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기 위해 저금통을 들고 찾아와 왔다.

20여개에 달하는 저금통 속 돈을 합치니 8만 7500원이 모였다. 여기에 라파엘어린이집은 쌀 2포를 더했다.

김강식 우산동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아이들의 뜻인 만큼 천만금보다 값진 성금이다"며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세심태권도장 수련 아동들은 라면 12상자를 투게더광산 신창동(동장 최효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했다.

라면은 아이들이 이웃과 나누자는 뜻으로 집에서 가져오거나 구입한 것들을 모아 마련한 것.

정제묵 세심태권도장 관장은 "앞으로도 수련생들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알아가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