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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연구소, CES2017서 스마트 시곗줄 新모델 공개

일반시계에 장착해도 전화 통화 가능케 해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2.27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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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17에서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Sgnl)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Sgnl은 스마트워치뿐 아니라 일반 시계에 장착하더라도 손가락을 귀에 가져다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스마트 시곗줄이다.

이 제품은 음성 신호를 손가락 등 신체 부위를 통해 전달하는 신개념 통화 UX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손가락을 귀에 대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시곗줄에 장착된 마이크로 음성을 전달한다.

이 제품은 지난 CES2016에서 '웨어러블 top 10'으로 보도됐으며, 지난 10월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0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로운 제품 디자인은 Sgnl의 핵심 기능인 '손끝 통화'의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이놈들연구소는 인체에 진동을 전가하는 체전도 유닛(BCU)의 위치를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 시곗줄의 체결방식을 일반 시곗줄과 같게 변경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17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과 더불어 영미, 중화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 시 취합한 유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제품의 성능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2017년은 CES참가를 기점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ES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은 Sands Expo의 Halls A-D 43557번 Sgnl 부스에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제품은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선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