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 쾌거를 빚어낸 논문은 농업기술원의 최재혁 박사가 저술한 것. 소비자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100년 단감의 소비 트렌드 분석'이란 글이다. 이 논문은 단감의 재배기술 발달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1인당 소비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단감산업 정책방향이 수출확대와 수출농가의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고 꾸준히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등에 시간과 노력이 투자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 박사는 "도내 단감 생산과 소비 추세를 지속적으로 분석해서 농가 경영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단감농가의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