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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글로벌 카드승인 네트워크에 AI 도입

카드거래 승인율 높여 소비자에 향상된 쇼핑경험 제공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2.27 1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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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스터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카드 승인율을 높이는 '디시전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시전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첫 번째 사례로 고객이 사용하는 카드 거래 대한 승인거절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거래승인시스템은 사전에 정의된 룰을 기반으로 거래 리스크를 측정하지만, 디시전 인텔리전스는 고객 개별 거래를 평가·스코어링·학습하는데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취한다. 

카드사는 마스터카드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현재 운영하는 부정거래방지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스터카드 솔루션만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개별 고객 맞춤형 거래승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인거절 기준치와 알림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알 파스쿠알(Al Pascual) 재블린 전략 리서치 (Javelin Strategy & Research) 수석 부사장은 "미국의 경우 잘못 거절되는 카드거래 규모가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입는 피해보다 13배 크다"며 "이 시스템은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부정거래를 최소화하는 획기적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