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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후 지원 내년부터 전면중단"

배터리·네트워크 제한도 고려 중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2.27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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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에게 진행하는 혜택이 이달 말일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후 지원이 전면 중단된다. 다만, 구매처를 통한 교환·환불은 내년에도 받을 수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시 제공하던 모든 혜택이 이달 말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내년부터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끝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회수율이 90%가 넘어선 미국·유럽 등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제한 조치를, 뉴질랜드·호주·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그간 제공되던 모든 혜택은 종료되지만 구매처에서 교환·환불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