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030선을 맴돌며 강보합 마감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09%) 오른 2037.75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43포인트 오른 2038.33에 개장한 뒤 장중 변동성이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5억, 289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홀로 1062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42억 순매수, 비차익 236억 순매도로 전체 94억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9%), 전기가스업(0.92%), 서비스업(0.70%), 증권(0.64%), 기계(0.47%), 은행(0.40%) 등은 오른 반면 철강및금속(-2.50%), 의료정밀(-1.77%), 유통업(-0.86%), 운수창고(-0.7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4.24%), 한온시스템(3.13%), LG전자(2.52%), LG디스플레이(2.24%), SK이노베이션(1.18%)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0%(1만6000원) 오른 179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현대제철(-3.72%), POSCO(-3.21%), 롯데케미칼(-2.53%), 한국항공우주(-1.79%)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4.59포인트(0.74%) 하락한 615.16을 기록했다.
개인은 423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9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없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8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30%), 제약(0.77%) 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섬유·의류가 4.06%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기타 제조(-3.48%), 종이·목재(-2.57%), 출판·매체복제(-2.55%), 반도체(-1.93%), 금속(-1.89%) 등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2.02% 올랐고 셀트리온제약(3.02%), 오스템임플란트(2.02%), 컴투스(1.52%), 코오롱생명과학(1.14%) 등도 상승세였다.
지엔코(-6.69%), SK머티리얼즈(-5.03%), 로엔(-2.47%), 원익IPS(-2.55%) 등은 2% 넘게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6원 내린 1201.4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