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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감방 신문'…안종범·정호성도 동시 진행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2.26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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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6일 최순실씨에 대한 감방 신문을 시작했다.

애초 특위는 서울구치소 회의실로 최씨를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최씨가 특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불출석함에 따라 일부 위원들이 직접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을 찾아가 오후 1시30분경부터 신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동에 들어간 위원은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8명이다. 

다만 취재진은 카메라 기자 1명만 동행하고 처음 만나는 장면만 잠시 촬영한 뒤 실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진다.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7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