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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하수환경 개선사업' 1000억원 투자

침수문제 해결·효율적인 오수처리, 하수도 보급률 94.7%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2.26 1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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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시는 민선6기 2년동안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하수환경 개선에 2015년부터1000억여원을 투자해  대형 하수도사업을 추진해했다. 이로써 침수와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광양만 수질오염 개선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양시는 1980년대 말 광양제철소의 건설과 함께 조성된 하수시설이 노후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공공하수도 개선사업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시는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2015년 135억원, 2016년 270억원, 2017년 334억원 등 최근 3년 동안 국비 총 740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가뒀다.  여기에 시비 260억여원을 반영해 3년 동안 하수도 개선사업에 1000억여원의 큰 예산을 투자했다.

광양시는 지난 2014년 안전한국 구현을 위한 대통령 공약사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침수개선 시범 사업에 438억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아울러 2015년 착공해 2017년 말 준공 예정인 침수개선 사업으로 하천 홍수위가 낮은 곳으로 유로를 설치해 통수능력을 높이고, 유지관리가 필요 없는 선진적 침수 예방 공법을 적용해 침수문제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양시는 2014년 12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농촌지역 공공하수처리 시설인 마을하수처리장을 현재 38개에서 42개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현재 92.3%인 하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94.7%로 높여나갈 전망이다.

한편 시는 마을하수처리장 확충과 공공 우·오수 관로 정비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장 개량공사와 협잡물 탈수기 설치로 수처리 효율과 방류수질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특히 탈수응집제 희석액으로 한달에 약 500톤을 사용하던 상수도를 재이용수로 대체해 월 2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박준승 하수과장은 "도심지역과 농촌지역 하수처리시설 완비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공공하수처리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수환경을 제공해 행복한 삶터 조성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