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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설 선물 사고 해외로 바로 배송" 현대百 '원스톱' 서비스

유통업계 최초…해외배송비 최대 40% 절감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2.26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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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유통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세트 해외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유학생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배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전까지는 백화점에서 상품 구매 후 해외배송 업체에 배송을 맡겼다면 구매부터 접수, 배송까지 백화점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해외배송 서비스 업체인 UP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배송 비용은 20~40% 낮춘 것이 특징이다.

26일부터는 △압구정본점 △목동점 △판교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30일부터는 무역센터점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배송 서비스 가능 국가는 영국, 미국, 칠레, 중국 등 20여개이며, 대상 품목은 △김 △홍삼 △차 △한과 등 해외 교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상품 중 변질 우려가 없는 9개 품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서비스를 도입한 후 배송 가능 지역과 품목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