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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종 전 차관 첫 공개소환

피의자 신분 출석…삼성-최순실 유착관계 중점 수사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2.24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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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이 문화·체육계 전반에 걸쳐 이권을 챙기는 것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구속기소)을 24일 공개 소환했다.

이는 지난 21일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공개 소환자며, 김 전 차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청와대 지시로 최씨와 딸 정유라 등 최씨 일가를 도왔는지, 최씨 모녀가 삼성그룹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대가로 삼성 측 편의를 봐줬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지난 11일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했다. 첫 재판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