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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팀 통폐합' 거래소 조직 슬림화 나선다

35부 2실 125개팀→33부 6실 110개팀으로 축소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23 1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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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가 23일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투자자보호 및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거래소는 지난 15일 집행간부를 33% 줄인 가운데 유사기능 수행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조직은 개편 전 35부 2실 125개팀에서 33부 6실 110개팀으로 축소된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장정보 및 인덱스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을 분리, 별도의 인덱스사업부를 신설한다.

또한 전문조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센터를 정규조직인 성장기업부로 개편해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예방 및 분쟁조정 등 투자자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투자자보호부도 설치된다.

이 밖에도 지배구조 개편조직을 상설화하고 인사 및 총무기능을 분리한다. 거래소 구조개편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경쟁력강화TF'를 상설 조직인 전략기획부 내 전담팀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인사총무부를 인사부와 총무부로 나눠 각각 운영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정기 인사일정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