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대목동병원 "산타 'E-로미'와 함께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김건하 교수-㈜로보케어 공동개발 로봇, 일일 산타 변신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2.23 16:09: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은 스마트 로봇 'E-로미'가 환자들을 위해 일일 산타로 변신해 공연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E-로미는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와 ㈜로보케어가 함께 개발한 '치매 예방 인지 훈련 로봇'이다. 노인 케어와 전시 안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E-로미는 산타로 분장해 캐롤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병마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 내원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김건하 교수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로봇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환자를 위해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로미는 내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로비에 설치돼 있는 '환자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코너에서 메시지 작성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설립하고 있는 새 병원 홍보와 기부금 모금 안내 로봇으로도 활용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