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인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203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0억, 899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홀로 2250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에 집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15억, 비차익 274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389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1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섬유의복(1.97%), 의약품(1.31%), 전기가스업(1.16%), 화학(1.14%), 기계(1.01%) 등은 1% 이상 오른 반면 전기전자(-0.88%), 금융업(-0.48%), 운수창고(-0.33%), 보험업(-0.2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76%), 아모레퍼시픽(1.74%), 롯데케미칼(2.45%), 한국타이어(1.96%), 한온시스템(2.06%)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이에 반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49% 하락했고 삼성물산(-1.53%), KB금융(-1.02%), 엔씨소프트(-4.77%), 한샘(-1.04%)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덕에 3.82포인트(0.62%) 오른 619.75를 기록했다.
개인은 301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5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6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떨어졌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제약이 1.5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종이목재(1.47%), 화학(1.10%), 기술성장기업(1.08%), 오락문화(1.00%)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섬유의류(-2.80%), 출판매체복제(-1.41%), 기타제조(-1.27%), 컴퓨터서비스(-0.53%), 운송(-0.5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66% 올랐고 SK머티리얼즈(3.09%), 메디톡스(2.59%), 바이로메드(3.11%), 셀트리온제약(7.81%) 등도 상승세였다. 로엔(-1.22%), 뉴트리바이오텍(-1.14%), 고영(-1.22%), 지엔코(-6.16%), 주성엔지니어링(-1.39%)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3.9원 오른 1203.0이었다.